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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‘군기 반장’ 이낙연의 경고 / “카투사는 편하다”?…민주당의 추미애 편들기

2020-09-09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동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볼게요. 이낙연의 경고. 앞서 리포트 보셨을텐데요, 이 대표가 취임 이후에 처음으로 내부에 쓴소리를 한 거죠? <br> <br>네, 윤영찬 의원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엄중 주의 조치를 하며, 국민에게 오해를 사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Q. 이 대표의 대응이 신속했는데,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? <br> <br>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이 연일 터져나오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까지 확산될 경우 정권에 큰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일각에선 윤 의원의 문자 메시지가 박근혜 정부 당시 이정현 전 의원의 세월호 보도 개입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Q. 이번 논란이 더 확산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의도라는 밀이군요. 그런데, 유탄을 맞은 사람이 있었다면서요. <br> <br>네, 바로 김태년 원내대표입니다. <br>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국민께 오해를 사거나 걱정을 드리는 언동을 하지 않도록 새삼 조심해야겠습니다. 원내대표께서 이에 대해 고민을 해주시기 바랍니다." <br><br>Q. 김태년 원내대표는 왜 나한테 고민하라고 할까 하는 표정인데요? <br><br>네, 원내대표가 원내 상황을 책임지는 만큼 현역 의원들의 돌발행동을 잘 관리하라는 경고로 보입니다. <br><br>Q. 이낙연 대표의 오늘 경고가 당내 기강을 잡으려는 의도란 해석도 있어요. <br><br>이 대표는 총리 시절부터 '군기 반장'으로 유명했습니다. <br> <br><br>[이낙연 / 당시 국무총리 (지난해 7월)] <br>"어떤 것을 김(상조) 실장이 얘기했는지 알고 있습니다만 정책실장으로서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구나 이렇게 판단했습니다." <br><br>하루 뒤 <br> <br>[김상조 / 대통령 정책실장 (지난해 7월)] <br>"저를 포함한 모든 정부 관계자가 총리님 말씀을 유념하고, 잘 따르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대권을 바라보고 있는 이낙연 대표가 잡음 없이 당을 이끄는 리더십을 보여주기 위해 군기 반장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원래 편한 카투사?'.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과 관련해 여당 의원들의 엄호 발언들이 연일 논란이에요. <br> <br>네,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언론에, <br><br>"카투사는 그 자체가 편한 보직이라 어디에 있든 다 똑같다. 휴가를 갔냐 안 갔냐, 보직을 이동하느냐 안 하느냐는 아무 의미 없는 얘기"라고 말했습니다.<br><br>Q. 카투사는 원래 편한 곳이니까 휴가나 보직 이동은 중요한 게 아니다. 그런 말로 들리네요. <br><br>그렇습니다. <br> <br>'카투사 모임'이라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 단체는, "카투사에도 힘들게 군생활을 하는 경우가 존재한다. 카투사 출신인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무엇보다 더 잘 알 것"이라는 반박 성명서를 냈습니다.<br><br>Q. 이번 의혹의 본질은 당 대표 직위를 앞세워 외압을 넣었냐는 거지, 카투사가 편하냐 안 편하냐 이 논란은 아닌데요. 다른 민주당 의원들 발언들도 논란이죠? <br> <br>네, 직접 들어보시죠. <br><br>[이재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YTN 라디오 '출발 새아침')] <br>"진작에 공수처 통과시키고 했더라면 권력자의 이런 의혹들에 대해서는 조속하게 처리될 수 있었던 부분들입니다." <br> 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어제, tbs 라디오 '김어준의 뉴스공장')] <br>"식당 가서 김치찌개 시킨 것 빨리 좀 주세요, 그럼 이게 청탁이에요, 민원이에요? 알아볼 수 있는 거잖아요." <br><br>Q. 김치찌개와 비교가 맞는 겁니까. <br><br>어차피 나올 휴가 빨리 나오게 해 달라고 한 건 민원이라는 건데요. <br><br>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"민주당 사람들은 평소에 식당에서 김치찌개 시켜먹듯 청탁을 하나 보죠"라고 지적했습니다.<br><br>Q. 자꾸 소모적인 정치 공세로 흐르는데요. 추미애 장관이 침묵을 깨고 답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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